카테고리 없음 / / 2022. 5. 28. 04:24

주택관리사 시험 공부 방법 (시험일정, 시험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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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에 도전한 주택관리사는 오피스텔,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관리하는 일을 맡고 있는 직업이다. 300가구 이상 건물이나 승강기가 있는 150가구 이상 주택은 관리자가 1명 이상 있어야 한다는 장점이 있어 일자리가 많은 편이다. 거기다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면허만 있으면 취업이 가능하고 관리소장 평균 연봉이 3000이 넘으니 생활비도 충분히 벌 수 있다. 물론 지금 공부를 시작하면 너무 늦을까 봐 조금 걱정했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 가장 빠르다는 문장을 떠올리며 시작할 수 있었다. 또한, 주변 사람들처럼 일한 것보다 급여가 적은 상황보다 훨씬 더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바로 시험 일정과 준비 기간을 알아봤다.

주택관리사 시험 (1)

주택관리사 시험일정

주택관리사 시험 (2)
주택관리사 시험 (3)
주택관리사 시험 (4)

주택관리사 시험일정은 연 1회(1,2차 각 1회)로, 1,2차는 7월과 9월에 시행됐다. 당시 시험은 2020년 11월부터 준비돼 1차까지 8개월가량 남았다. 솔직히 국가 전문 자격증이라 8개월은 짧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후기를 읽어보니 준비기간은 일반인은 보통 4개월에서 12개월까지였다.

주택관리사 시험 (5)

즉 8개월에 맞춰 개인이 어떻게 노력하고 공부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기간이 달라진다는 해석이 나왔다.

주택관리사 시험 (6)

참고로 2022년 자격증 시험 일정은 1차 7월 9일, 2차 9월 24일이다.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면 1차 통과를 목표로 최대한 빨리 달려야 가야 한다.

주택관리사 시험과목

주택관리사 시험 (7)
주택관리사 시험 (8)
주택관리사 시험 (9)

다음으로, 주택관리사 시험 과목들을 살펴보자. 주택관리사 1차 심사대상은 회계원칙, 공동주택시설개론, 민법 등 3과목이었고, 2차 심사대상은 주택관리 관계법과 공동주택관리 실무 등 2개 과목이었다.

주택관리사 시험 (10)

다행인 것은 첫 번째 시험이 객관식 5지 택일형으로만 출제된다는 점이다. 게다가, 100점 만점에 60점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시도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걱정한 것은 두 번째였다.

주택관리사 시험 (11)

2차 시험은 객관식과 주관식 문항으로 출제된다는 이유였다. 단답형이라면 스스로 답을 적어야 하는 방법이라 잘 외울 수 있을지 걱정이었다. 여기에 1차 때와 달리 2차전은 상대평가여서 고득점을 통과해야 하는 구조였다.

주택관리사 시험 (12)

다행히 주택관리사 2차 합격률은 80.9%였다. 말 그대로 1차만 따면 2차만 따낸다고 생각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용기를 내기로 했다. 해커스 주택관리사에서 강의를 들었다. 매일 듣는 시간표가 교재 앞에 정해져 있어서 그냥 따라 하면 되었다. 한동안 직장을 잃어서 하루에 8시간씩 공부했다.

주택관리사 시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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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별 수업을 듣고, 관련 문제를 풀고, 교재를 읽는 게 일상이었다. 관리자가 되려면 주민을 대신해 회계정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회계원칙이 필수적이었다. 회계원칙에는 분개, 손익계산서, 회계장부가 포함되었다. 처음에는 계정과목들을 외우고 천천히 범위를 넓혔다. 수강한 수업은 배정란 교수의 강의였는데, 기초가 없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예시를 들려주셔서 편했다.

주택관리사 시험 (14)

주택관리사 공동주택시설개론은 기둥, 슬래브, 천장, 벽 등 건축구조부터 시설설비까지 공부하는 과정이었다. 아파트 평면만 볼 줄 알았는데, 건물 구조는 잘 몰랐는데, 송성길 교수님의 강의에서는 건물 구조의 다양한 사진과 도면이 보여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역시 글자로 읽어도 한 번쯤 눈으로 보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드는 주제였다.(영상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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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 민법은 개인 간의 분쟁에 누구의 편을 들어주었는지 공부하는 주제였다. 다양한 판례와 표준법, 조례, 특별 문이 있었다. 솔직히 한자를 잘 몰라서 법률 용어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교수님이 자주 묻는 용어를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자주 발생하는 개념도 물권법, 법률행위처럼 반복해서 설명해 주셔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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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관리사 관계법규, 관계 실무 같은 경우 처음에는 글을 쓰면서 외우는 것이 더 쉬웠다. 교수님이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해서 믿고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아침 라디오처럼 강의를 틀었는데, 5개월쯤 지나자 자연스럽게 귀와 눈으로 읽게 됐다. 또한 교재의 OX문제와 줄 긋기를 활용하여 혼란스러운 개념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다.

주택관리사 시험 (17)
주택관리사 시험 (18)

주택관리사 기출문제, 오답노트

시험 마지막 두 달 동안 기출문제를 본격적으로 풀었다. 법이 바뀌었다고 너무 오래된 과거시험 문제를 풀면 안 된다고 하셨기 때문에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치 과거시험 문제를 4번이나 반복해서 풀었다. 1회 차가 시간제한 없이 천천히 풀었다면 2회 차부터는 타이머를 맞춰 시간을 관리했다.

주택관리사 시험 (19)

특히, 2번 이상 틀린 문제는 시험에 나오면 또 틀릴 수 있기 때문에 오답노트도 철저히 정리했다. 참고로, 오답 정리할 때 그냥 지문과 답만 적으면 안 된다. 보기와 선택지가 가리키는 개념이 무엇인지도 정리하는 것을 권유한다.

 

주택관리사 시험 (20)
주택관리사 시험 (21)
주택관리사 시험 (22)

 

이렇게 8개월을 공부했는데 2021년 주택관리사 시험에서는 1차 70점, 2차 80점을 받았다. 역시 2차가 더 쉽게 느껴졌다. 주택관리사 시험은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여기에 추가 인력이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에 전망이 밝은 장점이 있다. 20대뿐만 아니라 60대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 용기를 내서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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