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9. 03:44

주택연금 지금 가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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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과 2021년에 집값이 크게 올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값 상승으로 주택연금액을 재계산하기 위해 주택연금을 중도 해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년 동안 같은 집에 재가입할 수는 없지만, 옆집으로 이사하면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달 주택연금을 늘리는 쪽으로 선택하는 사람이 많았던 겁니다. 뿐만 아니라 고민하는 이유가 더 있습니다. 아래 이어서 주택연금을 고민하는 이유와 주택연금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주택연금

주택연금 가입을 고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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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최근 집값이 주춤하면서 집값이 더 떨어지기 전에 주택연금에 가입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8월 주택연금 가입자 수는 약 95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9% 늘었습니다. 결국 주택연금은 집값의 변동성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주택연금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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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이상 고령자가 내 집을 담보로 빌린 금액을 매달 주택연금처럼 노후자금으로 받는 상품입니다. 주택연금을 얼마나 받느냐가 집값, 기대수명, 금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중에서도 주택 가격에 따라 연금액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70세가 주택연금을 받으면 집값이 3억 원일 때는 월 92만 6000원을 받을 수 있지만 12억 원일 때는 275만 6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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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단 가입하면 월 연금액은 바뀌지 않습니다.

주택금융공사는 매년 2월 금리, 기대수명, 부동산 전망 등에 따라 연금액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유의한 변화가 없으면 조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기대수명이 이전보다 길어지고 장기적으로 금리가 높아지거나 집값 상승률이 낮아질 것으로 판단되면 주택연금 수령액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새로운 가입자들을 위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가입했다면 조건이 바뀌어도 월 연금액은 바뀌지 않습니다.

Q. 물가가 오를 때 고정 연금액이 있으면 손해 아닌가요?

주택연금을 지급하는 주택금융공사는 집값 상승을 일정 부분 반영해 이미 집값을 높게 책정했다는 설명입니다. 즉, 연금액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합니다. 집값 상승률이 주택금융공사가 정한 것보다 더 많이 오르거나 집값보다 물가가 더 빨리 오르면 연금액의 실질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지불해야 하는 이자는 금리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가입할 때 두 가지 금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둘 다 변동금리여서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내야 할 이자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3개월마다 변동되는 3개월 CD 금리에 1.1% p를 가산한 금리
  2. 6개월마다 바뀌는 신규 코픽스에 0.85% p를 가산한 금리

Q. 매달 이자를 내야 하나요?

월 연금과 누적 이자는 연금 지급 후 정산됩니다. 돈이 남아 있으면 상속인에게 돌아갑니다. 주택 금액보다 연금을 더 많이 지급하더라도 상속인이 별도로 청구되는 것은 아닙니다.

3️⃣가입하실 때 가입비와 보증료를 내셔야 합니다.

가입비는 주택담보 설정비(근저당 설정비), 등록세, 인지세 등을 초기에 납부해야 합니다. 집값이 3억 원 정도라면 가입비용은 70만 원 정도로 책정됩니다. 처음 가입할 때는 집값의 1.5%를 보증료로 내야 합니다. 3억 원짜리 집이라면 주택연금에 가입할 때 450만 원을 내야 합니다. 전체 연금 지급액 0.75%의 연 보증료도 내야 합니다. 보증료는 빌린 돈의 잔액에 포함되고 이 돈에 이자가 붙어 복리로 계산됩니다.

 

💡이를 모두 계산하면 주택연금 가입 시 10월 기준 연 4.56% 정도의 이자를 내야 합니다. 요즘 변동금리 또는 다른 상품보다 금리가 조금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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